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젖지 않는 마음
[ 2006/04/10 ]


여기에 내리고 거기에는 내리지 않는 비 당신은 그렇게 먼 곳에 있습니다
지게도 없이 자기가 자기를 버리러 가는 길
길가의 풀들이나 스치며 걷다 보면 발 끝에 쟁쟁 깨지는 슬픔의 돌멩이 몇 개
그것마저 내려놓고 가는 길 오로지 젖지 않는 마음 하나
어느 나무그늘 아래 부려두고 계신가요
여기에 밤새 비 내려 내 마음 시린 줄도 모르고 비에 젖었습니다
젖는 마음과 젖지 않는 마음의 거리
그렇게 먼 곳에서 다만 두 손 비비며 중얼거리는 말
그 무엇으로도 돌아오지 말기를... 거기에 별빛으로나 그대 총총 뜨기를...

시 : 나희덕님의 젖지 않는 마음
사진 : http://www.cyworld.com/mysteryc (최재선 님의 사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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